KBS 아나운서 강승화가 최근 불거진 KBS 사측의 진행자 교체 지시에 대해 언급했다.
강승화 아나운서는 27일 열린 KBS1 ‘진품명품’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했기 때문에 진행자가 교체돼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논리”라며 “제가 진행을 하는 동안에는 그런 이유로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을 예전만큼 못 한다던지 프로그램에 누가 되거나 변화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내려올 수 있다. 그런데 숫자 때문이나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내려오는 건 힘들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 PD협회에 따르면 교양다큐센터 PD들은 지난 3일 ‘MC의 진행 경력이 5년 이상 된 프로그램은 예외 없이 진행자를 변경한다. 내일(화요일)까지 교체안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당시 ‘진품명품’을 6년째 진행해온 강승화 아나운서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KBS PD연합회는 관련 지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진가를 확인하는 국내 유일의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