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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이혜리, 파격 동성 키스 도전 “인생캐 경신 확신” [MK현장]

신영은
입력 : 
2025-02-06 16:58:50
이혜리. 사진ㅣ강영국 기자
이혜리. 사진ㅣ강영국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김태훈, 영재, 김태희 감독이 참석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태희 감독은 “영상화를 제안 받고 바로 수락을 했다. 이유는 두 가지였다. 착한 사람이 없다. 여자들이 무더기로 나온다. 그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비밀을 숨긴 약간은 미친 소녀들이 핏빛 경쟁을 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라서 영상화 작업을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수능이라는 특수한 경쟁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작품을 다 보고나면 친구들 모두들을 응원하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혜리는 2022년 드라마 ‘일당백집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이혜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묘했다. 글부터 매력적이어서 영상화에 참여할 수 있다면 영광스럽고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아서 너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혜리는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으로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릭터다.

이혜리는 “대한민국 1%인 채화여고에서도 전교 1등을 차지한 인물이다. 외모도 집안도 인물도 성적도 완벽하다. 사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인물이라 친해지고 싶다가도 무섭다가도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인물이다. 제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하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은 따뜻한 면이 많은 인물을 연기했다. 유제이는 굉장히 차가운 구석이 많다. 나에게 있는 예민하고 날카로운 지점을 많이 꺼내서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리는 학원물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교복을 입었다. 그는 “‘선의의 경쟁’이라는 작품이 어떻게 보면 부담이 될 수도 있었던 배역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욕심이 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래도 20대 후반의 나 정도의 나이가 돼야 이해할 수 있는 지점들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더 시간이 지나면 학원물에 참여하기 쉽지 않아서, 나이와 상관없이 용기를 내봤다”고 말했다.

극중 동성 키스 등 파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진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는,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고, 이후 회차를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아름답게 담기는 걸 상상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감독은 “혜리의 오랜 팬이다. 유튜브도 구독을 하고 있었다. 캐스팅을 할 즈음에 본인의 생기부(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굉장히 공부도 잘하고 반장도 줄 곧 했더라.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미팅을 하는 순간 매체에서 느꼈던 이혜리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카리스마 있고 진중한 매력이 있었다. 말을 해보니 대본에 대한 통찰력도 있더라. 이 캐릭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애를 했다. 인생캐릭터를 분명히 경신할거라고 확신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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