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23, 본명 문서윤)가 팬들의 질문에 답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요거트 뚜껑 핥는 재벌 4세’라는 제목의 영상글이 게재됐다. 이는 최근 대면 팬 사인회를 진행한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가 “혹시 요거트 뚜껑을 핥아 먹나”라는 팬의 질문에 “네. 저는 뚜껑을 가장 먼저 먹는다”고 말하는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애니는 웃음기 없이 다소 진지한 말투로 답해 더욱 이목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애니에 대해 “더욱 친근해졌다” “요거트의 여왕”이라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밖에도 온라인상 또 다른 팬은 “애니에게 ‘인터넷 쇼핑으로 옷을 사는지’라고 물어봤는데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라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샀다.
‘재벌도 요거트 뚜껑을 핥아 먹을까’는 이전부터 온라인상 유행했던 밈으로 팬들이 이를 활용해 애니에게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휴학하고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데뷔를 준비해 왔다.

재벌 4세라는 타이틀로 데뷔 전후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애니는 학생 시절부터 아이돌 가수 데뷔 꿈을 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달 올데이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제가 7세 때 투애니원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했는데 너무 충격적이더라. 투애니원, 빅뱅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부모님 반대가 강했지만 대학교 합격과 함께 설득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애니의 재벌 4세 삶은 곳곳에서 증명됐다. 그는 최근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던 중 “회장님 들어오십니라”라는 한 남성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다.
애니는 지난 23일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했다. 팀은 더블랙레이블의 총괄 프로듀서인 테디가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자 혼성그룹으로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총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