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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송영규 “무조건 내 잘못, 정말 죄송하다”

양소영
입력 : 
2025-07-25 16:17:53
수정 : 
2025-07-25 19:52:12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송영규(55)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영규는 25일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정말 너무 죄송하다. 제가 미쳤었나보다.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망치게 됐다”며 “무조건적으로 제가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송영규는 당시 상황을 밝히며 “처음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새로운 지인이 찾아와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좀 나누던 사이에 기사님이 가셨다. 집까지 5분 거리도 안 되어 당시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크루즈 콘트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에 지인을 만난 뒤 몸이 별로라 목 약과 근육이완제를 먹은 상태라 술은 별로 먹지 않았다. 약 먹은 상태에서의 음주라 컨디션이 더 떨어졌던 것 같다”며 “지인들도 같이 있었고, 같이 대리도 부르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라고 자책했다.

그는 “저를 믿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게 너무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현재 그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고, 이날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도 출연한다. 현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송영규는 “드라마 촬영은 작년에 다 끝난 상태라 따로 어떤 조치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면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게 된 데 대해 거듭 사죄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을 마신 사람이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송영규를 검거했다.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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