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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얼굴로?”…‘폭싹’ 가정부 남권아, 아이유 덕 악플 극복

김소연
입력 : 
2025-05-14 13:34:18
남권아. 사진| 유튜브 캡처
남권아. 사진| 유튜브 캡처

배우 남권아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출연 이후 달라진 시선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안면 비대칭 악플, 극찬 됐다’.. ‘폭싹’ 가정부, 씬스틸러 배우 대반전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했던 남권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권아는 극 중 반지 도둑 누명을 쓴 금명이(아이유 분)을 도와주는 제니네 가정부 역을 맡았다. “같이 안 속상해야 더 좋제”라는 명대사는 유튜브 등에서 쇼츠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남권아는 “사람들이 ‘혹시 폭싹? 그 반지?’하고 하신다. 본의 아니게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경험이 없었다. 극 I라서 부끄럽다”며 최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언급했다.

과거 남권아는 외모로 인한 악플로 힘들어했던 적도 있다고. 그는 “(악플을 보고) 울고 속상해서 ‘연기 안 해’라고 한 적도 있다. 내가 조금 핸디캡(안면 비대칭)이 있으니까. 연기보다 먼저 보여지는 게 있으니까”라며 “그런 댓글을 많이 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제일 심한 댓글은 ‘세상 좋아졌다. 저 얼굴로도 배우하게’ 이런 말도 있더라. 결국 안면 비대칭에 대한 이야기다. ‘폭싹 속았수다’가 날 살렸다. (다른 배우들과) 뭔가 다르다고 한다. 악플을 바꿔줬다. 정말 고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권아는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하며 “성공했다 싶었다. 아이유라니!”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유가) 그 시대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힘들어한 지점을 잘 표현해내더라. 어떻게 저렇게 찰떡같이 연기를 할까, 연기자로도, 사람으로도 멋진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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