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래퍼 윤비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찬양하는 ‘윤비어천가’를 공개했다.
윤비는 20일 유튜브 채널에 “[불편한 음악] 윤비 - 윤비어천가 (feat. 드럼통타이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는 ‘계엄령 계엄령 선포해 비상계엄령/ 종북 좌파 개딸X들이 개같이 나대서 멸공/ 대통령 대통령 지켜야해 우리 대통령/ 진짜 내란수괴범은 전과 4범 이재명/ 다같이 멸공 멸공 멸공 멸공 멸공 멸공 멸공 멸공’ 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영상 썸네일에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담을 넘어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윤비어천가’라는 글이 적혔다. 또 BGM에는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를 만드는 등 대통령 생일 파티에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훈 경호차장 관련 보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수 욕설 관련 녹취록 등이 사용됐다.
자극적인 가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아가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윤비의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외국인이면 너네 나라나 걱정해라”, “듣보들이 이 기회에 이름 알리려고 노력한다”, “검은머리 외국인은 좀 가라”, “서바이벌 마다 탈락하던데 이런 사람이었구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