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대신 새로운 간판이 된 이웅종 훈련사가 자신을 ‘한물간 훈련사’라고 소개했다.
이웅종 훈련사는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한 훈련법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훈련사는 “훈련 방법이 다양하다. ‘개훌륭’에서 힘든 부분까지 섬세하게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좋은 방송이다 생각하고 있었다”며 “사실 프로그램 출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정말요? 한물 간 훈련사인데 괜찮을까요?’라고 했더니 ‘아니다’ 하고 칭찬도 해주시더라. 그래서 하겠다 했다”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많은 담임 선생님과 교무부장까지 학교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며 “입학이 굉장히 어렵다. 정말 문제가 있을 때만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사랑과 선생님의 봉사정신으로 강아지를 잘 케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9년 11월 첫 방송된 프로그램은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등이 고민견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개선에 앞장 서왔다. 2020년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 2021년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강형욱), 쇼·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장도연), 2022년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이경규), 인기상(장도연) 등을 휩쓸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새 단장을 감행한 이번 ‘개훌륭’에선 고민견 사관학교를 개교해 훈련사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1:1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다. 교장 이경규, 교무부장 영탁, 보건선생님 수의사 김현주, 담임쌤 훈련사 레전드훈련사 이웅종, 맥가이버 훈련사 권혁필, 국가대표 훈련사 양은수, 욕망 훈련사 최민혁이 뭉쳤다.
오는 9일 저녁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