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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시댁 방문 “처음에 간첩이냐고 반대” (‘사당귀’)

서예지
입력 : 
2025-09-07 17:49:41
‘사당귀’. 사진lKBS
‘사당귀’. 사진lKBS

이순실이 직원들과 시댁에 방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이순실은 직원들과 함께 시댁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어머니를 본 이순실은 “엄마!”라며 환하게 웃었다. 시어머니 역시 이순실과 직원들을 환영해줬다.

이후 시어머니는 “나는 순실이를 딸처럼 생각하고 우리 셋째 딸로 삼았으니까”라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그러나 이순실은 “엄마 처음엔 나 안 된다고 했잖아!”라며 과거 얘기를 꺼냈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 얘기는 안 꺼내기로 했잖아... 우리는 경찰 집안이라. 그런데 안 된다고 하니까 혼자 울고 있더라고”라며 순실을 거부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순실은 “아버지가 우리 집에 강 건너, 물 건너왔는데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살자고 하셔서 엄청나게 울었어. 아직도 그 감정이 있어”라며 시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엄마가 나한테 간첩 아니냐고 했어”라고 덧붙여 시어머니를 또 당황하게 했다.

순실 남편은 “10년 투병 생활하시다가 섬망 증상이 왔어요. 아들 왔다고 하면 못 알아봤는데 순실이 누군지 아냐고 물으면 ‘알아... 순실이’”라며 순실에 대한 시아버지의 사랑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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