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불렸던 배우 수영(36)과 정경호(43)가 14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수영과 정경호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결별설이 확산됐다.
결별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수영 소속사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수영과 정경호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경호 소속사 측 역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결별설을 인정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전, 2014년 교제 사실을 알리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후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정경호는 지난해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연기 이외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다. 사실 연기도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단단한 애정전선을 자랑했기에, 결별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이 짙어지고 있다.
1990년생인 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38 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 ‘런 온’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KBS2 새 주말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
1983년생인 정경호는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씽나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ENA 로맨틱 코미디 ‘혹하는 로맨스’를 촬영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