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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 외친 정상수에...충암고 학생회 “협의 없었다”

양소영
입력 : 
2025-11-01 18:07:01
정상수. 사진|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정상수. 사진|사우스타운 프로덕션

래퍼 정상수가 충암고 공연 중 “윤 어게인”을 외쳐 논란이 된 가운데, 학생회 측이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암고 학생회는 1일 SNS에 “가수 정상수가 외친 윤 어게인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다.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정상수의 개인적인 발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가수 정상수가 먼저 타 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가수 정상수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이었다. 다시 한번 가수 정상숭의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와 충암제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학생회는 “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정상수는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공연 중 “윤 어게인”이라고 외쳤다. 이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충암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온 학교로, ‘윤 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외치는 구호다.

정상수는 2009년 데뷔해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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