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방관’ 논란 후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가수 제시가 ‘국민 MC’ 유재석의 추석 선물을 자랑했다.
제시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Thank you always jaesuk oppa”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추석 선물이 담긴 가운데 함께 동봉된 편지에 “풍요로운 한가위, 행복한 추석 명정 보내세요. 유재석 드림”이라고 적혀 있다.
앞서 제시는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수사 기관은 관련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제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평소 부조리한 상황에 참지 않는 ‘걸크러쉬’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은 컸고,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도 여러 의혹들에 휩싸이며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각종 예능을 통해 친숙한 매력도 적지 않았던 바, 정작 불편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그의 태도에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앞서 제시는 지난 6월 27일 새 디지털 싱글 ‘Newsflash’(뉴스플래시)를 발매했으나 별다르 관심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