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그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가수 겸 배우 윤은혜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김종국은 18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 “저 장가갑니다”라며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습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30년간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와 20년 전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의 ‘당연하지’ 코너로 비즈니스 러브라인을 만들었던 윤은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지도가 모두 높은 중국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웨이보에는 이날 “김종국 결혼 발표”라는 키워드와 함께 “김종국 윤은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당연하지’ 속 김종국이 윤은혜의 귀를 가리는 명장면을 회상하며 “지나간 내 청춘이 생각난다”, “당시에 정말 좋아했던 러브라인”, “마치 지난 세기의 일 같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윤은혜 측은 지난 2022년 김종국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한 차례 표명한 바 있다.
한편 김종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