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73)과 1990년대 섹시 스타로 유명한 파멜라 앤더슨(58)이 생방송 중 입맞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리암 니슨과 파멜라 앤더슨은 영화 ‘네이키드 건’ 홍보를 위해 NBC ‘투데이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브레이크 타임에 서로 다정히 포옹하며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고, 카메라를 통해 해당 장면이 그대로 중계돼 화제를 모았다.
진행자 크레이그 멜빈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두 분 모두 싱글인데 혹시 실제로도 좋은 감정이 있냐”고 물었고, 파멜라 앤더슨은 당황한 듯 웃으며 “무슨 질문인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이어 리암 니슨은 “파멜라와는 이번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며 “두 배우가 사랑스럽고 싹트는 듯한 ‘케미스트리’를 발견했다”고 로맨스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거 멋지다. 그냥 이 상황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멜빈은 “우리는 이제 막 싹트는 관계를 지켜보고 있다”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 역시 같은날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영화를 찍으며 로맨스를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1994년 할리우드 동료 배우 나타샤 리처드슨과 결혼해 2009년 사별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파멜라 앤더슨은 총 6차례 이혼했으며, 결혼생활 중 두 아들을 얻었다.
한편, 리암 니슨은 ‘네이키드 건’에서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 역을, 파멜라 앤더슨은 그의 연인 베스 데이븐포트 역을 맡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