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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준·딘딘 ‘민간인 최초’ 백록샘 등반 “비바람 미쳤는데” (‘1박 2일’)[종합]

서예지
입력 : 
2025-07-20 20:01:11
사진 I KBS2 ‘1박 2일 시즌4’
사진 I KBS2 ‘1박 2일 시즌4’

문세윤, 이준, 딘딘이 민간인 최초 한라산 백록샘을 등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탐라는 보물섬 : 어드벤처 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흑돼지 한상 차림 저녁 복불복 팀전 미션에 참여했다. 이를 들은 이준은 “갈치 먹은 사람들 누구냐”라며 복수전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유선호가 “그러면 우리가 질 확률이 높아”라고 걱정했고, 이준은 “너, 나 무시하네. 나 변신 잘해”라고 엄포를 놓았다. 딘딘은 “그냥 다 형을 피하려는 거다”라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너 자신 없어? 내가 너 먹여줄게”라며 유선호를 설득했고 유선호는 “나 밥 먹고 싶단 말이야”라고 머뭇거렸다. 그러면서 “하나만 약속해 줘. 열심히 하지 말고 우리 잘하자”라고 배고픔을 호소했다. 결국 이준은 조세호, 유선호와 ‘준과 함께’ 팀을 결성. 남은 멤버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순수 혈통 팀’을 구성했다.

1라운드는 해녀로 변신하는 게임, 팀마다 한 명씩 해녀복을 입는 릴레이 미션이었다. 그러나 이준은 “제 바지통이 너무 커요. 저 그만 벗고 싶어요. 나도 싫어 진짜”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유선호는 “형이 많이 벗긴 하더라. 한 달에 한 번꼴로 벗긴 하더라”라며 이준의 노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결국 피디가 옷을 갈아입고 올 시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딘딘은 “시간 없어! 그러니까 형이랑 팀을 안 하겠다고 하는 거야!”라며 유치하게 싸웠다. 결국 옷을 갈아입지 않고 게임을 하기로. 이준 팀 유선호는 “모자이크 진짜 확실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부탁, 조세호 역시 “작가들 너무 놀라지 마세요”라며 여성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들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하의를 벗지 않은 순수 혈통 팀이 더 빨리 해녀복을 입어 승리했다.

두 번째 미션은 돌하르방으로 변신하기, 멤버들은 해녀복을 입은 채 서로의 얼굴을 위장 크림으로 색칠해야 했다. 해녀복을 입은 문세윤을 본 딘딘은 “퐁퐁맨 아니야?”라고 반가워했다.

조세호가 한 번 보여달라고 하자 문세윤은 “아유 괜찮습니다. 부끄러워 가지고”라며 고사했지만 딘딘이 “퐁퐁맨 나와주세요~”라고 소리치자 앞으로 나와 ‘퐁퐁퐁’ 춤을 완벽 재현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와 진짜 오랜만에 본다”라며 감탄했다.

완벽하게 검은색이 된 이준을 보고 모두가 폭소하자 딘딘은 “어? 나 이거 뉴욕에서 봤어”라며 함께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미션은 ‘준과 함께’팀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다시 연예인으로 변신하기로’ 이를 들은 유선호는 “왜 이렇게 우릴 괴롭히는 거?”, 문세윤은 “짜릿해?”라며 짜증 냈다. 제작진이 다른 멤버의 손으로만 크림을 지울 수 있다고 하자 각 팀은 순서를 정해 얼굴 닦기에 나섰다.

그러나 무장 크림이 지워지지 않자 제작진이 “어 이거 시뮬레이션 된 건데?”라며 당황하기도. 문세윤이 “뭔가 잘못됐어. 하나도 안 지워져”라고 호소하자 급하게 클렌징 티슈가 투입됐다.

사진 I KBS2 ‘1박 2일 시즌4’
사진 I KBS2 ‘1박 2일 시즌4’

판독 결과 위장 크림을 가장 잘 지운 팀은 순수 혈통팀. 최종 승리한 순수 혈통팀이 흑돼지 특수 부위 한 상을 즐기게 됐다. 패배한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청국장에 맨밥을 먹게 됐다.

패배팀을 보던 제작진은 구제 미션으로 고사리 다발에서 가장 긴 고사리를 집어 올린 멤버에게 특수 부위 시식권을 준다고 했다. 이준이 가장 긴 고사리를 뽑아 고기 시식권을 얻자 순수 혈통팀은 “준이가 먹을 복은 있네”라며 아낌없이 고기를 나눠줬다.

이를 보던 유선호는 “나 솔직히 이준 형이랑 같은 팀 하기 싫었어. 나도 저 팀으로 가고 싶었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준은 마음이 쓰였는지 조세호, 유선호와 고기를 나눠 먹었다.

식사 후 멤버들은 다음날 제주도 마지막 일정을 정했다. B와 D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게임으로 D를 선택한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는 돌고래를 찾아 떠나는 탐험에 당첨됐다. 반면 B를 선택한 문세윤, 이준, 딘딘은 백록샘 탐험이 확정됐다.

민간에게 처음 개방된다는 백록샘을 보게 된 세윤, 이준, 딘딘은 연구관과 함께 등산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어쩔 수 없이 등산하게 된 세 사람은 숨을 거칠게 내쉬며 무한 계단 지옥에 빠졌다.

이때 거센 바람까지 불어오자 난코스 끝자락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당 충전 후 비바람을 뚫고 노루샘에 도착, 목을 축였다. 물을 맛본 딘딘은 “약간 아카시아 맛이 나! 그냥 물이랑 달라”라며 감탄하기도.

같은 시각 종민, 세호, 선호는 대정읍 노을해안로 쪽으로 향했다. 세윤 팀과 달리 보송한 비주얼로 남방큰돌고래를 관측하게 된 이들은 “엄청 많아! 육안으로 보여!”, “예술이다!”라며 자연을 즐겼다.

백록샘에 도착한 세윤팀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탐방을 기념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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