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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아저씨 다 됐네… “런닝구+녹말 이쑤시개” → 박주현, 복싱+오토바이 테토녀 일상 (‘전참시’)

서예지
입력 : 
2025-07-20 01:19:16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박주현과 로이킴이 극과 극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주현, 로이킴이 차례대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주현이 첫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풍채 좋은 매니저는 “매니저이기 전에 경호원 일을 하다 왔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가 박주현 배우 매니저를 하고 싶어서예요. 누나를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오히려 지킴을 받고 있습니다. 누나가 체력도 좋고 승리욕도 세고 요즘은 복싱까지 해요”라고 제보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폼롤러로 근육을 풀고 다양한 마사지기로 온몸을 푼 그는 한 한 달 후 복싱 대회를 앞두고 있다며 안 맞기 위해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와 산책까지 마친 그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 보충제까지 챙겼다. 그는 가루를 흘리자 “에헤이 조졌네! 이거”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헬스장에 도착한 그는 운동선수 못지않은 운동량을 채웠다. 박주현은 “심박수를 올리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루를 사는 에너지가 채워져요. 운동이 이벤트가 되면 안 돼요. 디폴트가 돼야 해요”라며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이유를 말했다.

사우나에서 샤워까지 마친 그는 카페에서 음료를 기다리며 틈새 복싱 연습을 했다. 집에 도착한 그는 첫 끼로 제육볶음, 두부 오이 비빔밥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매니저 음식까지 챙기는 섬세한 모습을 보이기도.

주차장에 내려온 박주현은 테토녀만의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주행했다. 그가 도착한 목적지는 헬스장과 연결된 복싱장. 그곳에서 매니저가 먼저 운동하고 있었다.

복싱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그는 매니저와 복싱 연습에 나섰다. 연습 중 매니저에게 복부를 맞자 박주현은 “야 이 새X야! 이 미친 새X야!”라며 갑자기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저분한 차 안에서 스케줄 장소로 향하던 그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냐”라며 유통기한 지난 젤리를 아무렇지 않게 집어 먹기도 했다.

연극 연습실에 도착한 박주현은 이상이, 이주영, 김향기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연습했다. 연습 후 식사하면서 박주현은 “‘햄릿’으로 데뷔했는데 그때는 인지도가 없었는데 ‘인간수업’ 때부터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라고 했다.

박주현은 다시 봐도 심은하 같다는 홍현희의 말에 “처음에는 그랬는데 욕도 많이 먹었어요. 제가 제 입으로 그 말을 한 적 없지만 저보단 엄마가 그런 말을 많이 들으셨대요”라며 남다른 DNA 소유자라고 고백했다.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는 로이킴이 모습을 보였다. 패널은 로이킴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알록달록해 보이자 “국민 에겐남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깔끔한 거실과 감각적인 소품을 자랑한 그는 해병대 출신답게 명품 근육을 자랑하며 세안에 나섰다. 이를 보던 패널은 “오 근육이 있네요?”라며 의외라며 놀렸다.

매니저는 “안 지는 10년이 됐고 함께 일한 지 4년이 됐어요. 요새는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솔직한 본연의 모습이 나오고 있지 않나... 로이킴의 노래를 들으면 슬프고 감미로운데 요즘엔 난닝구 입고 아저씨처럼 나오니까 여성 팬분들이 다 떠나가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러닝과 속옷으로 보이는 짧은 바지를 입은 그는 면도를 잘못해 피를 철철 흘리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패널을 당황하게 했다. 노래를 부를수록 인중은 점점 더 빨개지기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로이킴은 기사 식당에 도착해 고등어 김치찜을 주문했다. 그렇게 아저씨 사이에서 위화감 없이 밥 한 공기를 비운 그는 커피믹스, 녹말 이쑤시개까지 챙겨 로저씨다운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매니저를 만난 그는 페스티벌 참여 전 메이크업 숍으로 향했다. 이때 13년을 함께 하는 스타일리스트가 등장, “‘실장님처럼 입혀주세요’라는 말에 같이 하게 됐어요”라고 했다.

페이스벌 장소에 도착한 로이킴은 ‘봄봄봄’ 열창 후 겉옷을 벗고 근육을 자랑했다. 이를 보던 스타일리스트는 “왜 한 곡 만에 벗어. 진짜 짜증 나. 착장 왜 맞춘 거야? 그럼 이동할 때부터 벗던가!”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열창하는 로이킴을 보던 매니저는 “로이야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는데 하지만 그것은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래. 너의 생각이나 방향성을 잘 찾아가 주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고맙다”라며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전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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